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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데이터랩 «향후 30일 지역 집중률» 9월 16일 발표분 · 키우다랩 야놀자 수요 페이싱 16개 상권 당일 판매가(9월 16일~10월 13일)

숙박예약 요금 미리 올릴까 — 30일 예보에 속초 방값은 따라오고 제주는 아니었다 [30일 예보 채점]

이 글은 데이터랩 30일 방문 예보가 숙박 요금을 미리 올릴 근거가 되는지 판단하도록 돕습니다. 답부터 적으면, 강원 동해안·가평·태안·경주에서는 근거가 되고 다른 곳에서는 약하거나 되지 않았습니다. 9월 16일 발표된 예보를 그 뒤 26~27일의 당일 판매가와 맞춰 보니, 이 여섯 곳은 요일 효과를 빼고도 상관이 0.54~0.73이었고 정왕·인계동 등 도시 상권 다섯 곳은 0.37~0.49였습니다. 화곡·다산·종로·해운대·제주는 요일을 빼자 0.2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한 줄 요약

믿을 만한 곳에서도 쓰는 법이 따로 있습니다. 예보가 70을 넘고 다음날이 쉬는 날인 밤은 판매가가 평일의 2.21배였고(42밤), 예보가 70을 넘어도 다음날이 출근일인 밤은 1.04배로 평일과 같았습니다(18밤). 예보는 «얼마나»가 아니라 «언제»만 말해 주고, 그것도 그날과 다음날을 같이 봐야 맞습니다.

① 이 예보는 무엇을 보고 만드나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 화면 «지역 집중률» 탭. 기본 표시 지역(강원 철원군)·2026-10-14 기준일 화면, 2026-10-14 캡처. 이 글의 채점에는 9월 16일 발표분을 썼습니다.

데이터랩 지역 화면의 «향후 30일간 지역 집중률»은 시군구마다 앞으로 30일 중 어느 날 방문이 몰리는지를 0~100으로 보여 줍니다. 화면에는 «2018년부터 전체 방문자 패턴을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라고 적혀 있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의 같은 계열 관광지 예측 설명에는 KT 이동통신 데이터와 머신러닝이 적혀 있고, 예약 자료는 언급이 없습니다.

이 지면은 9월 8일 같은 예보로 추석 사흘이 9월의 모든 토요일보다 높다고 짚고, 맞았는지 채점하겠다고 적었습니다. 9월 방문 실측은 저희가 받아 둔 자료에 아직 없어 방문 수 대조는 이 글에서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사장님이 실제로 정하는 값, 곧 그날 밤 방값으로 채점합니다.

② 무엇과 맞춰 봤나 — 16개 상권, 상권마다 26~27일

9월 16일 발표분(9월 16일~10월 15일)을 키우다랩이 매일 자정 직후(00~02시) 수집하는 야놀자 상권별 당일 1박 평균가와 날짜별로 맞췄습니다. 상권마다 숙소 최대 50곳(구월동·다산은 20~30곳)에서 그 시각 남은 방의 값입니다. 9월 16일은 7개 상권만 수집됐고 9월 25일은 수집이 비어, 상권마다 26~27일이 남았습니다.

상권과 시군구가 한 곳씩 맞는 17개 상권만 썼습니다. 여수·전주는 이 발표분에 예보가 비어 있었고(전남·광주 시군구 전부와 전주시), 을왕리·검단은 인천 구 개편 뒤 예보 경계를 가르지 못해, 고양은 구가 셋이라 뺐습니다. 경포는 강릉시 예보를 강릉 상권과 같이 쓰므로 따로 세지 않았습니다.

③ 원래 상관은 대부분 높다 — 그런데 요일을 빼면 세 무리로 갈린다

회색 = 예보와 그날 밤 판매가의 원래 상관계수, 색 막대 = 상권 안에서 요일별 평균을 뺀 뒤의 상관계수. 9월 16일~10월 13일, 상권마다 26~27일.

예보와 그날 밤 판매가의 상관은 16곳 중 제주만 빼면 0.37~0.78이었고, 제주는 0.18이었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토요일에 방문도 많고 방값도 비싼 것은 예보가 없어도 아는 일이라, 요일만 맞혀도 상관은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상권마다 요일별 평균을 빼고 남은 등락끼리 다시 쟀습니다. 속초·양양·가평·태안·강릉·경주는 0.54~0.73으로 남았습니다. 정왕·인계동·원주·양주·구월동은 0.37~0.49로 약해졌고, 해운대·종로·제주·다산·화곡은 −0.18~+0.20으로 사라졌습니다. 26일 표본에서 0.4 안쪽은 우연과 가르기 어려운 크기입니다.

요일을 빼고도 남은 몫은 대부분 연휴에서 나옵니다. 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 낀 밤까지 빼면 앞의 여섯 곳은 0.38~0.64로 더 내려가고, 화곡·다산은 −0.4 안팎이 됩니다. 관광지에서 이 예보가 주는 정보는 «어느 연휴가 얼마나 붐비나»에 가깝고, 도심에서는 요일 말고 더 알려 주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상권표본원래 r(전체 → 9월 19일 빼고)요일 뺀 r(전체 → 9월 19일 빼고)요일·연휴 뺀 r
요일을 빼도 0.5 이상 — 속초·강릉·양양·경주·가평·태안
속초27일0.78 → 0.78+0.73 → +0.73+0.64
양양27일0.68 → 0.70+0.72 → +0.70+0.62
가평26일0.78 → 0.77+0.70 → +0.70+0.64
태안26일0.74 → 0.73+0.65 → +0.65+0.58
강릉27일0.60 → 0.65+0.56 → +0.54+0.41
경포*26일0.60 → 0.66+0.57 → +0.57+0.45
경주27일0.69 → 0.68+0.54 → +0.54+0.38
요일을 빼면 0.3~0.5 — 원주·구월동·양주·정왕·인계동
정왕26일0.56 → 0.56+0.49 → +0.53+0.36
인계동26일0.69 → 0.68+0.48 → +0.51+0.33
원주26일0.67 → 0.67+0.39 → +0.45+0.25
양주26일0.43 → 0.41+0.39 → +0.41+0.22
구월동26일0.76 → 0.73+0.37 → +0.38+0.16
요일을 빼면 0.3 미만 — 제주·해운대·종로·화곡·다산
해운대27일0.37 → 0.39+0.20 → +0.17+0.09
종로26일0.55 → 0.53+0.10 → +0.13+0.09
제주26일0.18 → 0.17−0.12 → −0.13−0.21
다산26일0.42 → 0.37−0.15 → −0.15−0.39
화곡26일0.63 → 0.59−0.18 → −0.19−0.40

*경포는 강릉시 예보를 강릉 상권과 같이 써서 따로 세지 않았습니다. 요일·연휴 뺀 r은 9월 19일을 포함한 값입니다. 연휴 낀 밤 = 9월 23~26일, 10월 2~4일, 10월 8~9일.

9월 19일 토요일 값이 튀었다는 의심도 확인했습니다. 이날을 빼고 다시 재도 상권마다 상관이 0.05 넘게 움직인 곳이 없었습니다. 이 글은 수집 시각을 바꾼 9월 16일 이후, 같은 수집 시각의 판매가만 씁니다.

남은 방 평균가는 찬 날 싼 방이 먼저 빠져 저절로 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숙소의 같은 객실을 매일 따로 추적하는 강릉 정동진 7곳의 값을 각자 평소 값 대비 배수로 바꿔 다시 쟀습니다. 상관은 0.62, 요일을 빼면 0.64로 상권 평균가(0.60·0.56)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적어도 강릉에서는 남은 방이 바뀌어 생긴 상관이 아닙니다.

④ 믿을 만한 곳에서도 «다음날»을 같이 봐야 한다

파란 선 = 9월 16일 발표 예보, 막대 = 그날 밤 당일 1박 평균가. 노랑 = 연휴 낀 밤. 매일 자정 직후(00~02시) 수집, 9월 25일 결측.

예보는 «그날 방문»이고 방값은 «그날 밤 숙박»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과 일요일은 떠나는 사람까지 방문으로 잡힐 수 있어 예보가 높지만, 그 밤에 묵는 손님은 적습니다. 속초의 10월 5일이 그랬습니다. 예보는 76이었지만 판매가는 평일 수준인 8.3만 원이었습니다.

요일을 빼도 상관이 남은 여섯 곳에서 예보 70 이상인 날을 둘로 갈랐습니다. 다음날이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인 42밤은 판매가 중앙값이 평일의 2.21배였습니다. 다음날이 출근일인 18밤은 1.04배로 평일과 같았고, 예보 40 미만인 82밤은 1.01배였습니다.

이 42밤은 날짜로는 8일이고 금·토요일과 연휴가 대부분이라, 요일을 갈라 본 것과 같다는 의심이 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이 쉬는 밤끼리만 다시 비교했습니다. 예보 70 이상은 평일의 2.21배, 40 미만은 1.34배로 같은 주말 밤 안에서도 예보가 값을 갈랐습니다.

평일에 예보가 튀는 날도 조심해야 합니다. 강릉은 9월 29일(화) 88.5, 30일(수) 73.5로 예보가 올랐지만, 판매가는 8.1만 원, 8.4만 원으로 평일 중앙값 8.8만 원보다 낮았습니다. 낮에 다녀가는 방문이 늘어도 숙박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보가 숙박 예약을 미리 보고 만든 값이어서 방값과 같이 움직인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습니다. 데이터랩이 밝힌 원천은 과거 방문 패턴이고, 8월 31일과 9월 16일 두 발표분은 겹치는 날짜를 거의 같게 내다봤습니다(강릉 0.71을 빼면 상관 0.94~1.00). 2주 사이 쌓인 예약을 반영한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시군구 예보 모델의 입력을 다 밝힌 문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⑤ 제주·해운대에서는 왜 안 맞나

제주는 예보가 추석에 82~83까지 올랐는데 판매가는 평일의 1.02배에 그쳤습니다. 평일 중앙값 14.7만 원, 토요일 17.3만 원으로 날짜에 따라 방값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판매가의 변동계수가 0.10으로 16개 상권 중 가장 작았고, 다른 곳은 0.17~0.50이었습니다.

야놀자 «제주» 상권에 서귀포 숙소가 섞여 제주시 예보와 어긋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 예보로 바꿔도 0.20, 두 시 평균으로도 0.20이었습니다. 서귀포 중문 숙소 7곳을 같은 객실로 추적한 값도 상관이 −0.04였습니다. 제주 방값이 예보를 따르지 않는 데는 항공편·장기 체류 같은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자료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해운대는 원래 상관이 0.37로 낮고 요일을 빼면 0.20이었습니다. 화곡·다산·종로는 원래 상관이 0.42~0.63이었지만 요일을 빼면 0 근처로 내려갔습니다. 이 동네들에서 예보는 «토요일이 붐빈다» 이상을 알려 주지 못했습니다.

⑥ 9월 8일 예보는 맞았나

9월 8일 글은 추석 사흘(9월 24~26일)의 예보가 9월의 모든 토요일보다 높다고 썼습니다. 9월 16~29일 판매가(9월 25일 결측)로 보면 그 사흘에 가장 비쌌던 상권은 16곳 중 5곳(속초·강릉·양양·태안·양주)이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9월 19일 토요일이 더 비쌌습니다. 수집 시각을 바꾼 9월 16일 이후의 토요일은 9월 19일 하나뿐이라 그날과만 비교했고, 추석 당일 9월 25일은 수집이 비었습니다. 앞의 여섯 곳의 추석 최고가는 평일의 2.04~2.55배였습니다.

같은 글이 «뜨지만 지나가는 동네»로 꼽은 서울 강서구는 예보 배율이 2.80배였습니다. 화곡 상권의 추석 최고가는 평일의 1.60배로, 9월 19일 토요일보다 낮았습니다. 방문 예보가 높아도 묵지 않는 동네라는 진단은 방값으로 봐도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⑦ 다음 30일 — 연휴 없이 토요일 셋, 그중 10월 31일

데이터랩 10월 4일 발표분(10월 5일~11월 3일) 중 10월 16일 이후. 막대 = 예보가 있는 전국 시군구 225곳의 날짜별 중앙값, 빨간 선 = 강릉시. 10월 4일 발표 기준이라 이후 발표와 다를 수 있습니다.

10월 4일 발표분으로 10월 16일~11월 3일을 보면 연휴가 없고, 높은 날은 토요일 10월 17·24·31일입니다. 예보가 있는 전국 225개 시군구 중 98곳이 10월 31일을 이 기간 최고일로 꼽았고, 10월 24일이 45곳, 10월 17일이 35곳이었습니다. 11월 1일 일요일을 꼽은 27곳은 다음날이 출근일이라, 앞의 결과대로라면 그 밤 방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강릉은 10월 27~29일(화~목) 예보가 59·66·85로 평일인데도 오릅니다. 9월 29·30일 평일 급등이 방값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과 같은 모양입니다. 이 사흘은 예보만 보고 평일 요금을 미리 올리기보다, 그 주 예약이 실제로 차는지를 보고 정하는 편이 맞습니다.

⑧ 요금표에 쓰려는 분께

판단

1. 내 동네가 어느 무리인지 먼저 봅니다. 속초·양양·가평·태안·강릉·경주에서는 예보가 요일 말고도 연휴의 크기를 맞혔습니다. 화곡·다산·종로·해운대·제주에서는 요일 달력 이상을 주지 못했고, 정왕·인계동·원주·양주·구월동은 그 중간이었습니다.

2. 그날과 다음날을 같이 봅니다. 예보 70 이상이고 다음날이 쉬는 날인 밤은 평일의 2.21배, 다음날이 출근일이면 1.04배였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일요일 예보는 묵는 수요가 아닙니다.

3. 얼마나 올릴지는 예보가 말하지 않습니다. 지수는 시군구마다 0~100 상대값입니다. 올리는 폭은 지난 같은 연휴의 내 판매가에서 잡습니다.

결론

한 줄 결론

데이터랩 30일 예보는 강원 동해안·가평·태안·경주에서, 다음날이 쉬는 날인 밤에 한해 요금을 미리 올릴 날을 고르는 근거가 됩니다. 이 조건의 밤은 판매가가 평일의 2.21배였습니다. 화곡·다산·종로·해운대·제주에서는 요일을 빼면 상관이 0.2 이하로 떨어져 근거가 되지 못했고, 정왕·인계동·원주·양주·구월동은 약했습니다. 평일 예보 급등과 올릴 폭은 어디서든 예보만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자료: 한국관광 데이터랩 향후 30일 지역 집중률(9월 16일 발표분 225개 시군구, 8월 31일·10월 4일 발표분 비교) · 데이터랩 지역 화면(2026-10-14 캡처) · 공공데이터포털 관광지 집중률 예측 설명 · 키우다랩 야놀자 수요 페이싱(2026-09-16~10-13).
처리: 판매가는 매일 자정 직후(00~02시) 수집 스냅샷의 남은 방 1박 평균가로, 상권 간 수집 순서 차이가 있습니다. 9월 16일 수집 시각 변경 이후 값만 썼습니다. 같은 숙소 추적 중 강릉 정동진은 오후 4시 수집입니다.
못 본 것: 9월 방문 실측 대조, 점유율·매출, 여수·전주·인천·고양, 시군구 예보 모델의 입력 전체.
숙박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 키우다랩

관련 자료▶ 앞 글 — 숙박업 9월 예보를 열었습니다 — 목요일 하나가 모든 토요일을 이깁니다(2026-09-08) : https://kiudalab.com/news/forecast-30d-chuseok
▶ 한국관광 데이터랩 : https://datalab.visitkorea.or.kr/
▶ 지역별 숙박 데이터 한 화면 : https://lab.kiudalab.com/
※ 판매가는 키우다랩 수요 페이싱의 자정 직후 스냅샷 남은 방 1박 평균가입니다. 점유율·매출이 아니며, 9월 16일 수집 시각 변경 이후 값만 썼습니다.

키우다랩 작성 · 데이터로 검증한 숙박업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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