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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UDA LAB · 숙박 뉴우스
매일 낮, 관광 리포트를 우리 데이터로 다시 읽습니다 · 2026.07.30
관광데이터 분석

축제가 열린 달,
그 지역에 사람이 더 오지 않았습니다

야놀자리서치가 전 세계 축제 560개를 심사해 상위 300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12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실제로 그 지역 방문객을 늘리는지, 개최일이 확인되는 축제 928건을 받아 전부 대조했습니다. 같은 달 안에서 비교하니 축제를 연 시군과 열지 않은 시군의 차이는 -0.009였습니다.
📊 오늘의 데이터

야놀자리서치 「글로벌 축제 매력도 지수」(인사이트 Vol.43, 2026.06.17) — 560개 심사 → 상위 300개 공개. 2025.05~2026.04, 14개 언어 SNS 게시물 기반. 인기(버즈량·언어 확산)와 매력도(AI 감성 긍정비율) 두 축
한국관광 데이터랩 데이터앤투어리즘 Vol.46(2026.07.16) 축제 파트 — 전국 축제 개최 수·예산
우리 대조 한국관광공사 TourAPI 축제 928건(개최일·주소) + 데이터랩 지역별 방문자 2025년 완전월만

① 세계 300대 축제에 한국은 12개입니다

축제순위
워터밤 서울16위
부산불꽃축제34위
보령머드축제58위
기준 · 야놀자리서치 발표값 · Top300 중 한국 12개, Top100 6개 · 유럽 122개(40.7%)로 최다, 단일국은 일본 18개 · 음악축제가 Top300의 39.7%

이 지수에서 눈에 띄는 건 인기와 매력도가 따로 논다는 대목입니다. 독일 옥토버페스트는 인기 4위인데 매력도는 81위, 스페인 라 토마티나는 인기 6위에 매력도 63위입니다. 야놀자리서치는 이걸 "소문난 잔치의 빈곤"이라 불렀습니다. 이름값과 실제 만족은 다른 축입니다.

그러면 한 발 더 나가야 합니다. 이름값도 만족도 아닌, 그래서 손님이 왔는가입니다.

② 축제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준 · 데이터앤투어리즘 Vol.46 기재값(문화체육관광부 축제 데이터) · 개최 수 1,129개 → 1,266개, 예산 4,236억 → 5,875억

4년 사이 축제는 1,129개 → 1,266개, 예산은 4,236억 → 5,875억(+39%)이 됐습니다. 숙박업 하는 입장에서 물어볼 것은 하나입니다 — 그래서 우리 동네에 사람이 더 왔나.

③ 우리가 처음 한 계산은 틀렸습니다 공개

처음엔 단순하게 갔습니다. 축제가 열린 달의 방문객을 바로 앞뒤 달 평균으로 나눠 배수를 냈습니다. 2025년에 한 달 안에 끝난 축제 264건, 123개 시군이 대상입니다.

시군축제배수
합천군10월합천황토한우축제1.60배
봉화군10월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1.57배
봉화군10월봉화송이축제1.57배
문경시10월문경사과축제1.52배
하동군10월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1.50배
단양군10월단양온달문화축제1.45배
태백시10월태백제1.45배
영월군10월김삿갓 문화제1.45배
기준 · 축제 개최일은 한국관광공사 TourAPI 기재값 · 시군구 매칭은 주소 문자열이 아니라 행정표준 코드(lDongRegnCd+lDongSignguCd)로 했습니다 — '남구'처럼 같은 이름이 여러 시에 있어 문자열로 붙이면 엉뚱한 지역이 섞입니다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런데 상위 15개가 전부 10월이었습니다. 하위 5개는 전부 9월이었습니다.

이건 축제를 잰 게 아닙니다. 10월이 원래 성수기라서 나온 숫자입니다. 전체 배수의 중앙값도 0.998로 1에 붙어 있었습니다. 지표가 계절을 재고 있었습니다.

④ 같은 달 안에서 다시 비교했습니다

계절을 지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같은 달 안에서 축제를 연 시군과 열지 않은 시군을 비교하면 됩니다. 10월은 10월끼리 봅니다.

축제 O배수축제 X배수차이
01월81.1532211.186-0.033
08월131.0312161.056-0.025
09월790.9311500.851+0.080
10월861.1371431.202-0.065
11월450.9631840.957+0.006
12월210.9892080.938+0.051
기준 · 2025년 · 각 군 표본 8곳 이상인 달만 · 배수는 그 달 ÷ 인접월(전·후 평균)의 중앙값 · 통합시의 구 단위 행은 이중계상이라 제외

차이의 중앙값은 -0.009입니다. 방향도 들쭉날쭉합니다. 축제를 연 시군이 그 달에 더 붐볐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습니다.

[검증] 큰 축제만 보면 다를까요. 한 달에 축제를 여러 개 연 시군을 따로 봤습니다.

기준 · 2025년 10월 · 축제 수는 TourAPI 기재 기준 · 표본 5곳 미만 구간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10월에 축제를 3개 이상 연 시군의 배수는 1.015, 축제를 하나도 안 연 시군은 1.202입니다. 많이 열수록 더 오지도 않았습니다. 기각입니다.

⑤ 왜 안 보이나 — 축제는 3일, 달은 30일입니다

기준 · 2025년에 한 달 안에 끝난 축제 327건의 개최 일수 · TourAPI 기재값

답은 산수에 있습니다. 축제 개최 일수의 중앙값은 3일입니다. 77%가 3일 이하입니다. 한 달의 10%짜리 사건입니다.

축제 사흘 동안 방문객이 두 배가 되어도 월 전체로는 10%입니다. 실제 효과가 그보다 작으면 월 단위 데이터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 관광공사 수치와 어긋나는 것 아닌가

데이터앤투어리즘 Vol.46은 지방 소도시 단기축제 10개에서 방문이 +58~100% 늘었다고 적었습니다. 우리 결과와 반대로 보입니다.

모순이 아니라 해상도 차이입니다. 관광공사는 축제 기간의 일평균을 축제 전후 ±28일 일평균과 비교했습니다. 우리는 월 합계를 비교했습니다. 사흘이 두 배여도 서른 날로 나누면 옅어집니다.

둘 다 맞습니다. 다만 숙박업이 보는 장부는 월 단위입니다.

🔍 키우다랩의 관점

축제가 쓸모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흘 동안 만실이 되는 건 사실이고, 그 사흘은 소중합니다.

다만 "축제가 생기니 우리 동네가 뜬다"는 문장은 우리 데이터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예산이 4,236억에서 5,875억으로 늘어난 4년 동안에도 그렇습니다.

객실을 가진 입장에서 축제는 연 매출을 바꾸는 사건이 아니라 사흘짜리 피크입니다. 그 사흘에 요금을 얼마로 받을지, 나머지 스물일곱 날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여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한 줄 결론

축제가 열린 달, 그 시군은 안 연 시군보다 더 붐비지 않았습니다(차이 -0.009).
축제는 사흘이고 달은 서른 날입니다. 사흘의 만실을 한 달의 매출로 옮겨 읽지 마십시오.

원문 야놀자리서치 「글로벌 축제 매력도 지수」(인사이트 Vol.43, 2026.06.17) · 한국관광 데이터랩 「데이터앤투어리즘 Vol.46」(한국관광공사, 2026.07.16) —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수치를 인용했을 뿐 개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데이터 한국관광공사 TourAPI 축제정보 928건(개최일·주소) ·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별 방문자 2025년 완전월 · 시군구 매칭은 행정표준 코드 기준
한계 월 단위 데이터라 축제 기간만 떼어 볼 수 없습니다 — 이 글의 결론은 "효과가 없다"가 아니라 "월 단위로는 보이지 않는다"입니다 · 2024년과 비교하지 못했습니다(TourAPI가 현재·미래 축제 위주라 2024년 시작 축제가 7건뿐) · 방문객이 아니라 숙박 판매가 늘었을 가능성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우리 야간호가 관측 13개 지역의 수집 구간에 가을 축제가 없습니다) · 축제 개최일·주소는 TourAPI 기재값이며 실제 운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방문자 데이터는 부분집계월을 제외한 완전월만 썼습니다

이 글은 키우다랩이 직접 작성하고 데이터로 검증한 숙박업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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