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 외국인 손님의 국적 지도 —
부산은 대만, 제주는
중국, 일본 1위 동네는 전국에 3곳뿐
«외국인 손님이 늘었다»는 말은 절반짜리 정보입니다. 어느 나라 손님이 느는지는 동네마다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군구 250곳의 외국인 1위 국적을 세어보니 — 중국이 143곳, 뜻밖에 베트남이 61곳, 그리고 일본은 단 3곳이었습니다. 이 지도를 알면 안내문 언어부터 채워야 할 채널까지 달라집니다.
데이터랩의 시군구별 외국인 방문 국적 구성(이동통신 로밍 기반) 으로 동네마다 «외국인 손님 100명 중 어느 나라가 몇 명인지»를 세고, 국경의 출입국 통계로 나라별 입국 추세를 겹쳤습니다. 두 통계는 단위가 달라(국경 입국 1명 ≠ 동네 방문 1명) 서로 섞지 않고 각자 읽습니다.
① 네 동네, 네 나라
부산진구(서면)의 외국인 100명 중 38명이 대만 사람입니다 — 일본 17, 중국 16이 뒤를 잇습니다. 서울 중구(명동)는 중국 26 + 일본 20의 시장이고, 제주시는 중국이 63명으로 사실상 단일 시장, 동두천은 미국 70명 — 미군 기지의 도시입니다. 같은 «외국인 대응»이라는 말이 이 네 동네에서 전혀 다른 뜻이 되는 이유입니다.
② 부산 러시의 정체는 대만이었습니다
저희 외국인편에서 «외국인 방문 성장 TOP10에 부산이 6곳» 이라고 썼는데, 오늘 그 정체가 나왔습니다. 외국인 규모가 큰 동네(연 10만+) 중 대만이 1위인 동네 9곳이 전부 부산입니다 — 부산진 38%·중구 34%·수영(광안리) 33%·해운대 31%·기장 30%. 국경 쪽 통계도 같은 방향입니다: 대만 입국은 2023년 96만에서 최근 1년 224만으로 2.3배. 부산에서 외국인 장사를 준비한다면 그 손님은 «외국인»이 아니라 대만 여행객입니다 — 번체 중국어 안내, 대만에서 쓰는 여행 플랫폼, 대만 손님이 좋아하는 사진 명소 동선이 답입니다.
③ 베트남 1위 61곳의 정체 — 관광객이 아닙니다
전국 지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영토가 베트남 (61곳)인데, 그 동네들은 철원·영양·보성·성주 같은 농촌 군 지역 입니다. 필리핀 1위 15곳도 진안·거창·인제 — 같은 무늬입니다. 이건 관광이 아니라 근로·생활 외국인의 지도입니다. 저희 외국인편에서 «평균 숙박일 1위가 밀양·음성 같은 공단 도시»라는 수수께끼를 남겼는데, 그 장기 체류의 국적이 여기서 풀립니다. 이 시장의 숙박은 관광 문법(하루 이틀·OTA)이 아니라 생활 문법(월 단위 요금·주방·세탁)으로 돌아갑니다 — 농촌 모텔 사장님들이 말하는 월방 손님과 겹치는 무늬인데, 이 표가 숙박 유형까지 가르지는 않습니다.
④ 일본 손님은 어디 갔나
일본은 입국 규모로 2위(최근 1년 401만)인데 1위 국적인 동네는 전국에 3곳뿐입니다. 일본 손님이 적어서가 아니라 가는 동네가 극도로 좁아서입니다 — 서울 중구·강남·마포, 부산 도심. 비중으로 봐도 일본이 20%를 넘는 큰 동네는 서울 중구(19.7%) 정도입니다. 일본 손님은 짧게 와서(2~3일) 도심에 묵고 먹고 쇼핑하는 집중형이라, 도심 밖에서 일본어 안내에 투자하는 건 대부분 헛돈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1위»만 센 지도라는 점은 접어 두십시오 — 부산진구처럼 대만 38명 뒤에 일본 17명이 서 있는 동네에서는 2위 손님도 손님입니다. 1위 국적 하나로 안내판을 정하되, 2위가 15명을 넘으면 두 언어가 답입니다.
⑤ 사장님 동네는 어느 나라입니까 — 국적별 문법
| 1위 국적 | 어디 | 이 손님의 특징 | 먼저 할 것 |
|---|---|---|---|
| 중국 | 제주(63%)·서울 서남부·143곳 | 단체+개별 혼재, 회복 급증(입국 3.1배) | 간체 안내·중국 결제(알리페이 등) |
| 대만 | 부산 전역(9곳 석권) | 개별 여행, 2.3배 성장 중 | 번체 안내·사진 명소 동선 |
| 일본 | 서울·부산 도심만 | 짧고 집중, 도심 밖 안 감 | 도심이면 일어 안내, 아니면 패스 |
| 베트남·필리핀 | 농촌 군 76곳 | 근로·생활, 장기 체류 | 월 단위 요금·주방·장기 상품 |
| 미국 | 동두천(70%)·평택 등 기지권 | 기지 배후 상시 수요 | 영어 안내·주 단위 상품 |
1위 국적 동네 수는 시군구 250곳 기준. 비중은 그 동네 외국인 100명 중 해당 국적 수.
⑥ 이 숫자의 사각 — 정직하게
하나, 비중이 높다고 손님이 많은 게 아닙니다. 외국인 자체가 적은 동네는 몇 명만 있어도 비중이 치솟습니다 — 그래서 본문의 큰 결론(부산=대만 등)은 외국인 연 10만 명 이상인 동네만으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둘, 로밍 기반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현지 유심으로 갈아끼우는 장기 체류자는 덜 잡히고, 국적과 거주국이 다른 경우도 섞입니다. 그래서 이 지도는 «정확한 인원수»가 아니라 어느 나라 문법을 준비할지를 정하는 용도입니다.
⑦ 데이터랩 시리즈, 오늘이 일곱 번째 장입니다
9/8부터 일곱 장을 걸었습니다 — 손님이 오는 날짜 (예보), 오는 길(검색), 계산하는 사람(지갑), 오는 요일(리듬), 달려오는 거리(반지름), 관광지와 베개의 동선(유출), 그리고 오늘 국적. 전부 공개 원장을 저희가 전수로 수집해 겹친 것들입니다. 이 일곱 겹이 저희 리포트가 매물 하나를 평가할 때 그 동네에 들이대는 잣대입니다 — 9월 15일 경공매 개편 글에서 인천 주안동 물건에 이 잣대를 그대로 붙여 보였습니다. 두 장이 더 이어집니다 — 손님이 어디서 넘어와서 어디로 가는지(앞뒤 동선), 그리고 며칠을 자는지(숙박 일수).
⑧ 사장님 셈법 — 세 줄
하나, 내 동네 외국인 1위 국적부터 확인합니다 — «외국인 손님»이라는 뭉뚱그린 말을 버리는 게 시작입니다. 둘, 그 나라의 문법 하나만 제대로 갖춥니다 — 부산이면 번체 안내, 제주면 중국 결제, 농촌이면 월 단위 상품. 전 국적 대응은 아무 국적도 못 잡습니다. 셋, 성장 국적(대만 2.3배·중국 3.1배)이 내 동네로 오는 중이라면 지금이 안내판 하나 바꿀 타이밍입니다 — 손님이 다 온 뒤엔 늦습니다.
«외국인 손님»은 없습니다 — 대만 손님, 중국 손님, 베트남 이웃이 있을 뿐입니다. 내 동네의 나라를 알면 준비할 것이 하나로 줄어듭니다.
국경 입국과 동네 방문은 단위가 달라 직접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로밍 기반 한계(장기 체류 과소 등)는 본문 ⑥ 참조. 본 자료는 추세 분석용입니다.
관련 자료▶ 지난 데이터 리서치 모음 : https://kiudalab.com/news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 https://open.kakao.com/o/gDafkS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