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객 반년 만에 677만,
"지방으로 퍼진다"는데…
우리 데이터로 찍어보니
올 1~4월 방한 외국인 677만 명(+21.4%)으로 역대 최고. 4월 한 달 202만 명(+18.8%), 코로나 이전의 124% 수준. 외국인 카드지출도 6조 원(+22.6%) 돌파. 중국(57만)이 1위를 되찾음. 언론은 "서울 편중을 벗어나 지방으로 확산되는 신호"라고 해석.
검증 ① "방한객이 급증했다" ✓ 정확
우리 데이터에서도 최근 12개월 전국 외국인 방문은 직전 대비 +21.5%. 정부 발표(+21.4%)와 거의 완벽히 일치합니다. 서로 다른 출처가 같은 결론 — 방한객 급증은 착시가 아니라 실측입니다.
검증 ② "이제 지방으로 분산된다" ✗ 착시
여기서 뉴스와 갈립니다. 순수 지방(수도권·부산·제주 제외)의 성장률은 +15%로 전국 평균(+21.5%)에 못 미칩니다. 오히려 성장을 끈 건 부산(+39%)·제주(+31%). '아무 지방'이 아니라 관광 인프라가 이미 있는 곳으로 재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검증 ③ "서울 편중이 깨진다" △ 아직
방문 물량 상위는 여전히 서울 중구(월 193만)·인천 중구(171만)·제주시(101만)·종로(97만)· 마포 홍대(86만). 서울 한 곳이 전국 외국인 방문의 33.8%를 차지합니다. 증가율이 지방에서 높게 보여도, 돈이 실제로 도는 물량은 대도시에 있습니다.
검증 ④ 뉴스가 못 짚은 것 — 진짜 기회 +키우다랩
증가율만 보면 지방 군단위가 폭발합니다 — 강화군 +78%, 성주군 +76%, 남원시 +65%. 하지만 이 지역들 외국인 비중은 1% 안팎. 낮은 바닥에서 조금만 늘어도 %는 튑니다. 이게 '성장률 착시'입니다. 반대로 물량과 성장이 동시에 터진 곳 — 서울 성동구/성수(+54%), 부산 수영구(+58%)·해운대(+50%). 이미 사람 많은데 더 빨리 느는 '신흥 도시상권'이 숙박 수요가 실제로 얹히는 자리입니다.
⚠️ 뉴스가 절대 안 알려주는 리스크
전국이 +21%인데 역주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 광양(-11%), 포항(-9%). 경북 동해안 일부는 외국인 방문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전국 호황" 헤드라인만 보고 들어가면 이런 조정 지역을 못 거릅니다. 평균이 아니라 내 물건이 선 그 좌표를 봐야 합니다.
"관광객 2천만" 헤드라인에 흥분하지 마세요.
봐야 할 건 총량이 아니라 그 관광객이 내 물건 앞을 지나가는가,
그리고 성장률이 물량 위에서 나오는가입니다.
· 방한 관광객 2026 상반기 분석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 2026 인바운드 전망, 방한 외래객 1,870만 돌파 — 여행신문
· 2026 숙박부동산 유통시장 전망 — 숙박매거진
데이터 한국관광 데이터랩 기반 키우다랩 자체 집계(전국 268개 시군구, 2025.07~20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