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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다랩 · 데이터 리서치
숙박 데이터를 우리 실측으로 검증합니다 · 2026.08.19

고성 땅값을 열었습니다 —
부지는 1억대였습니다 [다이버 시리즈 4편·완]

3편에서 «등기부를 열었더니 살 수 있는 건 0곳»이라 쓰고, 땅값은 못 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토지 실거래 API 이용 신청이 승인돼 고성군 10년치 13,827건을 받았습니다. 신축 규모 부지의 중앙값은 1.42억이었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사려면 10~27억이 드는 시장에서 말입니다.

오늘의 데이터

국토교통부 토지 매매 실거래 강원 고성군 13,827건(2016-01~2026-08, 128개월 전수) · 그중 다이버 권역 1,950건(봉포·아야진·천진·교암·문암진·가진·오호·자산). 지목·용도지역·면적·금액이 건별로 붙어 있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결론 먼저

① 신축 규모(500~1,500㎡, 지목 대·전) 거래는 10년간 198건. 총액 중앙값 1.42억(사분위 0.70~3.00억)입니다.

계획관리지역이 94건으로 절반이고, 여기가 중앙 1.24억으로 가장 싸면서 물량도 가장 많습니다.

땅값은 장벽이 아닙니다. 2편에서 본 건물 통거래 중앙 10~27억과 자릿수가 다릅니다.

④ 대신 지목이 함정입니다. 198건 중 179건이 «전»(밭)이고 «대»는 19건뿐입니다. 농지전용 절차가 따로 붙습니다.

⑤ 값은 동네마다 4.2배 벌어집니다 — 봉포 42.3만원/㎡ vs 가진 10.0만원/㎡.

① 신축 규모 부지 — 10년 198건, 중앙 1.42억

3편에서 «2016년 이후 지은 숙박시설의 대지 중앙값이 578㎡»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그 크기에 맞춰 500~1,500㎡, 지목 대·전으로 잘랐습니다.

용도지역건수㎡당 중앙총액 중앙
계획관리지역94건173,576원1.24억
제1종일반주거지역40건314,208원2.04억
농림지역29건64,639원0.43억
준주거지역15건604,976원4.94억
자연녹지지역12건131,664원1.03억
일반상업지역4건666,291원8.57억
다이버 권역 · 2016~2026 10년 누적 · 500~1,500㎡ · 지목 대·전 · 총 198건. 최근 시세는 아래 박스 참조. 전체 총액 사분위 0.70 / 1.42 / 3.00억. 지분 표기 거래 11건(5.6%)이 포함돼 있습니다 — 중앙값 기준이라 자릿수는 바뀌지 않지만, 지분 제외 재집계를 후속으로 돌립니다.

2편에서 «건물 통거래는 10년에 23건, 중앙 10~27억»이라고 썼습니다. 같은 권역의 부지는 1억대입니다. 매물이 없어서 못 사는 것과 땅이 비싸서 못 짓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후자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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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도 비교가 안 됩니다. 건물 통거래 23건 vs 부지 198건 — 같은 10년, 같은 권역입니다. «살 게 없다»는 건물 이야기지 땅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 1.42억을 «지금 값»으로 읽지 마십시오

위 중앙값은 10년 치를 섞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 땅값은 그 10년 동안 한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 다이버 권역 대·전(200㎡ 이상)의 ㎡당 중앙값이 10년 전체로는 23.4만 원, 2024년 이후만 자르면 35.6만 원(40건)입니다. 1.52배 차이. 실제 매수 검토라면 10년 평균이 아니라 최근 거래로 봐야 하고, 그 기준으로 신축 규모 부지(최근 12건)는 총액 중앙 1.64억(0.50~2.32억)입니다. 여전히 1~2억대라는 결론은 같지만, 협상 테이블의 눈높이는 10년 중앙이 아니라 이 숫자입니다.

② 함정은 값이 아니라 지목입니다

지목건수㎡당 중앙총액 중앙
전(밭)179건172,921원1.27억
대(垈)19건302,251원2.00억
같은 500~1,500㎡ 구간. 지목 «대»는 이미 건축이 가능한 땅이고, «전»은 농지입니다.

싸게 나오는 땅의 90%가 농지입니다. 여기에 숙박시설을 지으려면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농지보전부담금(농지법 제38조)이 별도로 붙습니다. 부담금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당 상한이 있는데, 정확한 요율은 농지의 종류·위치에 따라 갈리므로 관할 시·군 농정과에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가 조문 원문을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그대로 «확인 필요»로 둡니다.

여기에 개발행위허가(진입도로 폭·배수·경사도), 정화조·오수처리, 주차 대수 조례가 붙습니다. «1.27억이면 된다»가 아니라 «1.27억이 시작»이라고 읽어야 맞습니다.

그래서 실무 순서는 이렇게 됩니다. ①지목 «대»부터 찾는다(비싸도 절차가 짧습니다·19건) → ②없으면 계획관리지역의 «전»(94건 중 다수·전용 절차 각오) → ③농림지역은 마지막(0.43억으로 제일 싸지만 숙박시설 건축이 대체로 막힙니다).

③ 같은 바다인데 값이 4.2배 다릅니다

동네거래㎡당 중앙
토성면 봉포리95건422,819원
토성면 천진리40건301,385원
죽왕면 오호리19건300,000원
토성면 아야진리72건244,063원
토성면 교암리37건242,086원
죽왕면 문암진리101건145,188원
죽왕면 가진리79건99,574원
지목 대·전, 200㎡ 이상, 2016~2026. 10건 이상인 리만 표시.

1편에서 다이버 수요가 가장 두꺼운 곳으로 봉포·자산·아야진을 꼽았습니다. 그 봉포가 가장 비쌉니다(42.3만원/㎡). 수요가 값에 이미 반영돼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쪽 끝인 가진리는 1/4 값입니다. 다만 싸다는 게 곧 기회는 아닙니다 — 2편에서 본 대로 영업 중인 숙소가 어디에 몰려 있는지가 결국 손님 동선입니다. 봉포에서 2.30억(500~1,500㎡ 중앙)을 쓸 것인가, 가진에서 그 절반으로 시작할 것인가 — 이건 데이터가 아니라 전략의 문제입니다.

④ 값은 오르고 있습니다 — 다만 표본이 얇습니다

연도거래㎡당 중앙
201658건168,470원
201868건240,728원
202056건409,677원
202222건227,933원
202418건535,245원
202610건268,506원
다이버 권역 지목 대·전 200㎡ 이상. 2019년(32건)·2023년(12건)·2025년(12건)은 지면상 생략. 2022년 이후는 연 10~20건대라 중앙값이 크게 흔들립니다.

2016년 16.8만원에서 2024년 53.5만원까지 3.2배입니다. 다만 2026년이 26.9만원으로 다시 내려간 것을 «하락»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 표본이 10건입니다. 어느 동네에서 몇 건이 팔렸느냐에 따라 통째로 뒤집히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말할 수 있는 건 «2016년보다 확실히 비싸다»까지이고, «작년보다 싸졌다»는 못 합니다. 같은 이유로 ①의 «중앙 1.42억»은 10년치 혼합이라 참고선일 뿐, 오늘의 호가 눈높이가 아닙니다 — 위 박스에서 본 대로 2024년 이후 단가는 10년 중앙의 1.5배입니다. 표본이 커 보인다고 긴 기간을 섞으면 값이 오른 시장에선 반드시 싸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평균은 기간을 밝히고, 판단은 최근 거래로. 저희가 이 조사에서 스스로에게 남기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⑤ 그래서 시리즈의 답

네 편을 한 줄로 잇습니다. 1편 다이버 수요는 교육 일정에 묶여 취소되지 않는데 받을 숙소가 없다 → 2편 사려 해도 건물 통거래가 연 두 건뿐 → 3편 남은 폐업 자리 세 곳마저 등기부를 열어보니 살 수 없다 → 4편 그런데 땅은 198건이 거래됐고 1억대다.

결론이 뒤집혔습니다. 이 시장은 «물건이 없는 시장»이 아니라 «건물로는 없고 땅으로는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3편에서 본 대로 실제로 39%가 2016년 이후에 지어졌습니다 — 이미 그 길로 간 사람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저희가 여전히 답하지 못하는 것공사비입니다. 저희 데이터는 실거래·원장·등기부이지 건축 견적이 아닙니다. 부지 1~2억에 무엇이 더 붙는지는 설계사무소·시공사의 영역이고, 그건 저희가 숫자로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 시리즈는 «땅까지»입니다.

키우다랩의 판단

«고성에 다이버 숙소를 사려면»으로 시작한 시리즈가 «사지 말고 지어라»로 끝납니다. 건물 통거래는 10년에 23건인데 신축 규모 부지는 198건이 거래됐고 10년 중앙 1.42억 · 최근(2024~) 중앙 1.64억 — 단가로는 최근이 10년 평균의 1.5배지만, 그래도 건물을 사는 값의 10분의 1입니다. 대신 싼 땅의 90%가 농지(지목 전)라 농지전용·개발행위허가가 붙고, 값은 봉포와 가진 사이에서 4.2배 벌어집니다. 그리고 저희는 공사비를 모릅니다 — 이 시리즈가 답하는 건 «땅까지»이고, 그 다음은 견적의 영역입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매물 검색창에 아무것도 안 뜬다는 게 «기회가 없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토지 매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강원 고성군 13,827건, 2016-01~2026-08 전수 · 다이버 권역 1,950건) · 앞선 편의 건축물대장·인허가 원장·등기부. 금액은 신고된 거래금액이며 중개보수·세금·조성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용도지역·지목은 거래 시점 표기로, 실제 검토 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농지전용 부담금의 구체적 요율은 관할 시·군 확인 사항입니다(본문 ②). 개별 필지 특정을 피해 지번은 생략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먼저 도는 곳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open.kakao.com/o/gDafk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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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다이버 시리즈 1~3편 : https://kiudalab.com/news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 https://open.kakao.com/o/gDafk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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