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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다랩 데이터 리서치
직영·위탁 6개 매장 2026년 상반기 지출대장 · OTA 광고비(야놀자+여기어때 합계) × 반경 1km 경쟁 숙소 수

광고비, 우리 장부를
그대로 엽니다

지난 편에서 평점은 객실값을 만들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그럼 무엇이 돈을 쓰게 만드는가 — 경쟁이었습니다. 1km에 경쟁이 없는 곳은 월 44만원, 있는 곳은 315만원부터, 격전지에서는 월 1,000만원을 광고에 씁니다.

먼저 밝힙니다

아래 금액은 저희가 직영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6개 매장의 실제 지출입니다. 2026년 상반기 월평균이고,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합친 금액입니다. 야놀자 한 곳에 쓴 돈이 아닙니다. 매장 이름은 밝히지 않고 A~F로만 씁니다.

① 할인 배지는 공짜가 아닙니다

먼저 알아두실 게 있습니다. 야놀자 화면에서 «10% 할인» 같은 쿠폰이 붙는 것은 업소가 광고를 그만큼 사야 붙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할인이 많이 걸린 집은 광고비와 쿠폰비가 이중으로 나가고, 정산 후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화면 가격보다 더 줄어듭니다.

이건 저희가 데이터로 증명한 게 아니라 운영하면서 겪은 구조입니다. 플랫폼별 광고 상품 조건은 다르고 시기에 따라 바뀝니다.

② 그래서 우리는 얼마를 쓰나

매장객실1km 경쟁광고비/월매출 대비
A420곳44만0.4%
B452곳315만2.3%
C343곳390만4.7%
D3410곳315만4.7%
E5416곳1,024만7.8%
F3438곳323만5.8%
경쟁 숙소 수 = 행정안전부 숙박업 원장에서 영업 중인 곳 기준, 반경 1km. 광고비는 야놀자+여기어때 합계(2026년 상반기 월평균). E는 지출대장 누락분을 플랫폼 광고 계약자료와 대조해 보정한 값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A입니다. 1km 안에 경쟁 숙소가 한 곳도 없는 자리인데, 광고비가 월 44만원입니다. 나머지 다섯 곳의 7분의 1입니다. 경쟁이 없으면 광고를 안 합니다. 안 해도 팔리니까요.

③ 문턱값 300만원, 그리고 격전지의 1,000만원

경쟁이 있는 다섯 곳 중 넷은 315만~390만원으로 붙어 있습니다. 경쟁이 2곳이든 38곳이든 이 문턱은 비슷합니다 — 경쟁이 하나라도 있으면 월 300만원대는 깔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E는 1,024만원입니다. E가 있는 상권은 주요 경쟁사들이 플랫폼 최상위 광고 등급을 쓰는 격전지라, 같은 페이지에 남으려면 같은 등급을 사야 합니다. 즉 광고비는 «경쟁이 있느냐»로 문턱이 생기고, 경쟁의 «세기»가 그 위층을 정합니다. 저희 리포트 모델은 지금 문턱(0곳 50만·있으면 350만)만 반영하고 있는데, 이번 실측으로 격전지 가산을 재검토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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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진짜 차이는 «비중»에서 납니다

절대액보다 중요한 건 그 돈이 얼마나 무겁냐입니다. 매출 대비로 보면 A가 0.4%, E가 7.8%20배 벌어집니다. 경쟁 숙소 수와 이 비중의 상관계수는 +0.62입니다.

B와 D를 나란히 놓으면 분명합니다. 둘 다 광고비가 월 315만원인데, 매출 규모가 큰 B에게는 2.3%이고 그 절반쯤인 D에게는 4.7%입니다. 같은 돈인데 체감이 두 배입니다. 광고비는 매출에 비례해서 깎아주지 않기 때문에, 매출이 작은 집일수록 광고비가 목을 조릅니다.

⑤ 이 숫자의 한계

첫째, 여섯 곳입니다. 상관계수 0.62도 점 여섯 개로 낸 값이라 «경쟁이 한 곳 늘면 광고비가 얼마 는다»는 식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E의 1,024만원도 격전지라는 «세기»의 효과이지, 경쟁 «수»에 비례해 늘어난 게 아닙니다 — 38곳인 F는 323만원입니다.

둘째, 광고비를 더 써서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모릅니다. 저희가 본 것은 나간 돈이지 그 돈이 벌어온 돈이 아닙니다. F가 6.1%를 쓰는 게 과한 것인지, 그거라도 써야 지금 매출이 나오는 것인지 이 표로는 가릴 수 없습니다.

셋째, 이 대조 과정에서 확인한 것인데 — 매장에 따라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비중이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매장은 야놀자에 몰고, 어떤 매장은 여기어때가 다섯 배입니다. 플랫폼별 전략은 다음 기회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우리 관점

숙박업을 새로 시작하실 때 «이 자리에 경쟁이 몇 곳인가»를 꼭 세어보십시오. 경쟁이 있는 자리라면 월 300만원대 광고비를 고정비로 잡고 계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300만원이 내 매출에서 몇 %인지를 보십시오. 매출 5천만원짜리 매장에서 300만원은 6%이고, 6%는 웬만한 순이익을 통째로 가져갑니다.

한 줄 결론

경쟁이 0곳인 매장은 월 44만원, 있는 매장은 315만원부터 시작해 격전지에서는 1,000만원까지 씁니다. 갈리는 건 그게 내 매출의 몇 %냐이고, 그 폭이 0.4%에서 7.8%, 20배입니다.

출처 · 키우다랩 직영·위탁 6개 매장 지출대장(2026년 상반기 월평균, 판촉-OTA광고 항목) · 매장 매출은 자체 PMS 실적(2026-01~06) · 경쟁 숙소 수는 행정안전부 숙박업 인허가 원장에서 영업 중인 곳 기준 반경 1km.

광고비는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합친 금액입니다. 야놀자 단일 금액이 아닙니다. 매장명·주소는 밝히지 않습니다(위탁 운영 매장 포함). 플랫폼 광고 상품의 조건은 시기와 업소에 따라 다르며, 광고비 지출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이 자료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관련 자료▶ 지난 데이터 리서치 모음 : https://kiudalab.com/news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 https://open.kakao.com/o/gDafk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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