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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다랩 · 경공매 분석
숙박업 뉴스를 데이터로 다시 읽습니다 · 2026.08.19

명지 호텔 경매가 돌아왔습니다 —
개찰함은 일곱 번 중 세 번만 열렸습니다 [명지호텔경매 4편]

감정가 34%의 «숙제 세 개»로 시작해 유치권 32.8억, 주차장 지분까지 — 세 편에 걸쳐 뜯었던 부산 명지의 그 40실 호텔입니다. 완결인 줄 알았던 이 시리즈에 4편이 생겼습니다. 7월 21일, 34% 개찰 직전에 기일이 «변경»으로 밀렸고, 8월 25일 재진행이 잡혔습니다. 이 물건의 기일 7번 중 개찰함이 열린 건 세 번뿐입니다. 안 열린 네 번이 무엇을 말하는지 — 이번 편은 그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물건 (키우다랩 경공매 원장, 2026-08-19 확인)

부산서부지원 2024타경3306(임의경매 · 중복 2024타경103053 · 병합 2024타경113579) · 부산 강서구 명지동 3237-4 외 · 숙박시설 40실 · 감정 61.57억 · 3회 유찰 후 최저가 21.12억(34%) · 재진행 기일 2026-08-25 · 청구 36.66억(수협) · 유치권 신고 32.8억 · 위반건축물 등재.

바쁘신 분들을 위한 결론 먼저

① 기일 7번 중 변경 4번, 개찰 3번(전부 유찰)입니다. 열린 기일보다 안 열린 기일이 많습니다.

② 변경 4번 중 두 번이 «34% 개찰» 직전입니다. 감정가 3분의 1로 팔리는 것만은 누군가 계속 막고 있습니다.

③ 문건접수내역을 전부 열어 확인했습니다 — 네 번의 멈춤·재개 전부 채권자(수협)의 신청입니다. 법원 직권도, 채무자 요청도 아닙니다. 34% 개찰의 스위치는 채권자 손에 있습니다.

④ 같은 구조를 저희는 두 번 실측했습니다 — 파주 듀오텔(이자 상환 → 취하, 채권 은행 유선 확인) · 서귀포 88억(49% 직전 변경).

⑤ 그래서 8/25에 이 물건을 노린다면, 상대는 다른 입찰자가 아니라 장외에서 진행 중일지 모르는 협상입니다.

① 기일 일곱 번의 기록 — 안 열린 쪽이 더 많습니다

기일최저가결과
2025-10-1461.57억 (100%)변경
2025-11-1861.57억 (100%)변경 — 11/5 채권자 기일연기 신청(문건 확인)
2026-04-0761.57억 (100%)유찰
2026-05-1243.10억 (70%)유찰
2026-06-1630.17억 (49%)유찰
2026-07-2121.12억 (34%)변경
2026-08-2521.12억 (34%)재진행 예정
키우다랩 경공매 원장(마이옥션 수집 · 기일 이력·문건접수내역). 재진행 물건은 절차 중단 기간에 권리관계가 바뀌었을 수 있어 최신 등기·매각물건명세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순서를 다시 보십시오. 시작도 하기 전에 두 번 미뤘고(2025년 10월·11월 — 두 번째는 채권자인 수협의 기일연기 신청이 문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섯 달을 쉬었다가 올 4월에야 첫 개찰함이 열렸습니다. 세 번 연속 유찰로 34%까지 내려온 다음, 그 34%가 처음 열리려던 7월 21일에 다시 «변경»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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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은 시장의 답입니다 — «그 값엔 안 산다». 그런데 변경은 시장이 아니라 이해관계인의 답입니다. 누군가 «오늘은 열지 말자»고 한 겁니다. 이 물건에선 그 답이 유찰보다 많았습니다.

② 변경은 아무나 못 시킵니다 — 그래서 신호입니다

경매 실무에서 매각기일 연기는 신청 주체에 따라 문턱이 다릅니다. 경매를 건 채권자가 신청하면 법원은 비교적 수월하게 받아줍니다(통상 2개월 이내, 2회까지). 반대로 채무자·소유자가 미루려면 채권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 실무 해설들은 «채무자는 원금과 이자 일부를 상환하면서 채권자를 설득해야 한다»고 적습니다.

이 물건은 추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문건접수내역에 주체가 전부 적혀 있습니다. 법원 직권 변경(송달 하자·명세서 수정 같은 절차 사유)이 아닌지 확인하려고 문건을 전부 열었는데,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네 번의 멈춤과 재개, 전부 채권자인 수협의 신청입니다.

장외에서 무엇이 오가는지는 서류에 안 적힙니다. 후보는 셋입니다 — 변제 협의(이자라도 갚아 시간을 산다), 매수인 물색(경매 밖에서 제값에 파는 수의계약), 채권 매각(NPL로 넘기고 회수를 마감한다). 셋 중 무엇이든, 진행되는 동안 기일은 계속 밀릴 수 있고 — 성사되는 순간 물건은 목록에서 사라집니다.

③ 문건이 말한 것 — 여닫은 손은 하나였습니다

접수일제출자문건결과
2025-11-05채권자(수협)기일연기 신청11/18 변경
2026-02-10채권자(수협)경매속행 신청4월 재개
2026-06-19채권자(수협)기일변경 신청7/21(34%) 변경
2026-07-10·13채권자(수협)기일지정 신청 ×28/25 재진행
키우다랩 경공매 원장 문건접수내역. 이 밖에 2025-08-26 «불법조치 조치명령 전달» 문건이 있습니다 — 위반건축물 관련 행정조치가 절차 중에도 진행되고 있다는 물증입니다.

타임라인이 또렷합니다. 미루고(11월) → 석 달 뒤 다시 열어달라 하고(2월) → 세 번 유찰을 지켜보고 → 34%가 열리기 직전에 다시 미루고(6/19) → 그런데 3주 만에 «기일을 다시 잡아달라»는 신청을 두 번 연속(7/10·13) 넣었습니다.

채권자가 이렇게 여닫는 동안 장외에서 무엇이 오갔는지는 문건에 안 적힙니다. 다만 6월의 «미루자»와 7월의 «다시 열자» 사이 3주 — 그 사이에 무언가 시도됐고, 끝났거나 틀어졌다는 것까지는 문건의 간격이 말해줍니다. 변제 협의든, 매수인 물색(수의계약)이든, 채권 매각(NPL)이든 — 어느 쪽이었든 지금 채권자는 «이번엔 연다» 쪽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영원한 수수께끼가 아닙니다. 듀오텔의 취하 사유도 저희가 채권 은행에 직접 물어 확인했습니다 — 이 물건도 결말이 나면, 그 3주 사이에 실제로 무엇이 있었는지 같은 방식으로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④ 저희는 이 패턴을 두 번 실측했습니다

물건멈춘 지점확인된 결말
파주 듀오텔 (감정 33.75억)5회 유찰 · 24% 회차 직전취하 — 채무자가 이자 상환(채권 은행 유선 확인)
서귀포 호텔 (감정 88.08억)49% 개찰 직전 변경미종국 · 새 기일 미지정(8/17 기준)
명지 (본건, 감정 61.57억)34% 개찰 직전 변경 2회8/25 재진행 — 진행 중
듀오텔·서귀포는 저희가 각각 «취하 복기»·«두 가격표» 편에서 다룬 물건입니다. 취하 사유는 공시되지 않아, 듀오텔은 채권 은행에 직접 확인했습니다.

듀오텔이 핵심 선례입니다. 다섯 번 유찰돼 감정가 24%까지 내려간 물건이 여섯 번째 기일 직전에 취하됐고, 저희가 은행에 물어보니 답은 간단했습니다 — «채무자가 이자를 갚았습니다.» 값이 바닥에 닿기 전에 채무자가 돈을 구해온 겁니다. 저희 원장 전체로도 같은 방향입니다: 유찰이 깊어질수록(특히 감정가 절반 아래) 매각보다 취하·변경이 많아집니다(3회 유찰 구간: 매각 10 vs 멈춤 19).

명지는 지금 정확히 그 구간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 듀오텔은 멈춘 채 끝났고, 명지는 다시 기일이 잡혔다는 겁니다. 협상이 아직 안 끝났거나, 틀어졌거나, 채권자가 «이번엔 연다»로 방향을 잡았거나. 8월 25일이 그 답을 보여줍니다.

⑤ 입찰자 관점 — 상대는 입찰장 밖에 있습니다

이 물건의 숙제 세 개(유치권 32.8억 · 위반건축물 · 주차장 지분)는 1~3편에서 다뤘고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여기에 4편이 더하는 독법은 하나입니다. 21.12억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들어가는 사람의 진짜 경쟁 상대는, 입찰장의 다른 응찰자가 아니라 장외에서 진행 중일지 모르는 협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셋입니다. 첫째, 기일 전날까지 진행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이 물건은 일곱 번 중 네 번 안 열렸습니다. 임장·권리분석 비용을 들이기 전에 «열리기는 하는가»부터입니다. 둘째, 낙찰 후에도 잔금 전까지 취하 가능성이 남습니다 — 낙찰이 되면 취하에 최고가매수신고인의 동의가 필요해지므로 오히려 지위가 생기지만, 그 전까지는 판이 접힐 수 있는 게임입니다. 셋째, 앞선 파주 피카소 편(8/18)에서 쓴 그대로 — 위반건축물 물건은 입찰 전에 은행과 경락잔금 협의부터입니다. 이 물건도 위반건축물 등재 물건입니다.

참고로 앞선 편에서 다룬 파주 피카소(감정 61.85억·역시 위반건축물)는 8/18 신건이 유찰됐고 다음 기일이 9/22(43.3억)로 잡혔습니다. 명지가 걸어온 저감 계단을 이제 막 오르기 시작한 셈입니다 — 두 물건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이 시장에서 «기다림»과 «사라짐»이 어떻게 교환되는지가 보입니다.

키우다랩의 관점

3편에서 «숙제 세 개의 견적이 나와야 싼 가격»이라고 썼습니다. 4편의 결론은 그 앞에 붙습니다 — 견적을 낼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물건입니다. 개찰함이 일곱 번 중 세 번만 열린 건 우연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이 값이 아까운 사람들이 아직 판 위에 있습니다. 8월 25일 기일의 결과 — 그리고 낙찰이든 취하든, 장외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 확인해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서류가 말을 멈추는 지점부터는 전화가 답한다는 걸, 듀오텔에서 배웠습니다.

한 줄 결론

유찰은 시장의 답이고, 변경은 협상의 답이다. 이 물건은 협상의 답이 네 번 — 34% 가격표를 노린다면, 경쟁자는 입찰장이 아니라 장외에 있다.

출처 · 키우다랩 경공매 원장(마이옥션 수집 — 기일 이력·문건접수내역·등기요약·유치권 신고액) · 낙찰 원장 731건 · 기일 연기 실무 기준: 신동렬 변호사 «매각기일의 변경 및 연기»(중도일보 2023-11) · 경북일보 «매각기일 변경의 이유». 기일 변경·재개의 신청 주체는 문건접수내역으로 확인된 사실이며, 그 «이유»(협의·매수인 물색·채권 매각 등)는 공시되지 않아 본문 ③의 해석은 문건 간격과 실무 관행, 저희 실측 사례(듀오텔·서귀포)에 근거한 추정입니다. 위반건축물 내역·유치권 인정 여부는 별도 확인 사항입니다. 입찰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물건 요점정리 lab.kiudalab.com/auction/item/court/1436290 (권리관계·배당표·법원통계·원문 링크)
▶ [명지호텔경매 1~3편] · 듀오텔 취하 복기 · 파주 피카소 : https://kiudalab.com/news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 https://open.kakao.com/o/gDafk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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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명지호텔경매 1~3편·듀오텔 취하 복기·파주 피카소 : https://kiudalab.com/news
▶ 숙박업필수커뮤니티(사업자 1,321명) : https://open.kakao.com/o/gDafk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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