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34%가 «싼 가격»이 되려면
숙제 세 개의 견적이 나와야 합니다
북극항로 뉴스로 뜨는 동네 — 부산 명지의 40실 호텔이 감정가의 34%에 서 있습니다. 지난 세미나에서도 이 물건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공개 기록 — 경매 기록·감정평가서·건축물대장 — 만으로 뜯어봤습니다. 결론부터: 수요는 진짜고, 가격표는 싸 보이고, 숙제가 세 개입니다.
해양수산부가 8~9월 부산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시작하고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2026년 업무보고). 명지는 부산신항·명지국제신도시의 배후 — 이 일대 숙박 물건 문의가 실제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 물건: 명지동 40실 호텔(2000년 준공), 감정 61.6억 → 3회 유찰 → 최저가 21.1억(34%), 8월 말 재진행 예정(기일·진행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① 수요는 진짜입니다
먼저 좋은 쪽부터. 부산 강서구의 외국인 방문자는 2026년 1~4월 204만 명, 전년 동기 대비 +50.5%(성장률 전국 12위/191개 시군구)입니다.
한 가지는 걸러 읽어야 합니다. 김해공항이 강서구에 있습니다. 이 수치엔 공항을 거쳐 간 사람이 섞여 있을 수 있어, 구 단위 숫자를 «명지 상권의 손님»으로 직역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상권 단위로 다시 봤습니다.
| 상권 지표 (반경 1km) | 값 |
|---|---|
| 숙박 경쟁 | 5곳 · 140실 — 저경쟁 |
| 수요 성격 | 평일 출장·비즈니스 우세 |
| 배후 | 산업단지 · 대단위 아파트 · 신도시 상업지 |
기준 · 키우다랩 상권 리포트(2026-07-30 산출) + 감정평가서 위치 기재. 외국인 방문자는 관광데이터랩 시군구 월별 집계(완전월만).
장사가 안 되는 동네의 물건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세 번 유찰됐을까요. 이유는 수요가 아니라 서류에 있습니다.
② 숙제 1 — 유치권 신고 32.8억
이 물건에는 유치권 신고 32억 8천만원이 붙어 있습니다. 유치권은 「공사비 등을 받을 때까지 건물을 점유할 권리」 주장입니다.
신고액이 그대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투면 깎이거나 전부 부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구조가 중요합니다 — 인정되는 만큼이 낙찰가 «위에» 얹힙니다. 최저가 21.1억이라는 숫자는 유치권이 0일 때의 이야기이고, 그 폭은 입찰장이 아니라 법정에서 정해집니다.
③ 숙제 2 — 주차장은 46분의 2만 옵니다
경매 목록의 「외 1필지」 — 정체를 감정평가서 원문에서 확인했습니다. 옆 필지는 현황 주차장(473.8㎡)인데, 이번에 낙찰자에게 넘어오는 것은 그 필지의 지분 2/46 — 환산 20.6㎡뿐입니다.
| 내용 | |
|---|---|
| 호텔 건물·부지 | 통으로 낙찰자에게 |
| 옆 주차장 필지 | 지분 2/46만 — 나머지 44/46는 다수 공유자 |
| 건물 자체 주차 | 옥외 6대 (대장 기준) |
기준 · 법원 감정평가서(외 1필지 = 지분 2/46 · 20.6㎡, 「주차장으로 이용 중」) · 건축물대장(옥외주차 6대).
호텔이 실제로 쓰는 주차장의 대부분이 남의 공유 지분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자체 주차는 6대 — 이 필지 의존도가 높습니다. 사용료 협의, 공유물분할, 수십 명 공유자와의 정리가 전부 낙찰 «이후의 일»로 넘어옵니다.
④ 숙제 3 — 영업신고의 문턱
숙박업은 건물만 사면 되는 게 아니라 영업자 지위가 정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건물의 건축물현황도(배치도)에는 본건물 외 별동이 없습니다. 현장에 대장에 없는 부속 구조물 — 기계실·보일러실류 — 이 있다면, 신고·승계 과정에서 정상화(철거 또는 양성화)를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도면과 현장을 대조해 본 사람만 아는 항목입니다. 응찰 전에 세 곳을 확인하십시오 — 건축물대장(위반 등재 여부), 현장(대장 외 구조물), 관할 구청(신고 요건). 셋 중 하나라도 건너뛰면, 낙찰 후에 배웁니다.
⑤ 그래서 계산법 — 실부담 네 항
지난 편 화곡 사례에서 「최저가는 할인율이 아니다, 인수 권리를 더해야 실제 가격」이라고 했습니다. 이 물건은 그 확장판입니다.
| 실부담 = | 성격 |
|---|---|
| 최저가 21.1억 | 공고에 적힌 것 |
| + 유치권 인정폭 | 법정에서 정해짐 |
| + 구조물 정상화 비용 | 현장·구청 확인 필요 |
| + 주차장 지분 정리 비용 | 수십 명 공유자 협의 |
이 물건의 가격은 입찰봉투가 아니라 등기부·대장·법정에서 정해집니다. 네 항이 전부 견적되는 사람에게만 34%는 싼 가격입니다.
저희는 이 물건의 감정평가 3방식 산출을 이미 리포트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숫자는 여기 쓰지 않습니다 — 입찰가는 각자의 견적에서 나와야지, 칼럼에서 나오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⑥ 반박 검증
「외국인 +50.5%면 무조건 호재 아닌가」 — 공항 통과객이 섞였을 수 있어 구 단위 수치는 참고로만. 상권 판단은 반경 1km 실측(경쟁·수요 성격)으로 했습니다.
「유치권 신고는 대부분 부풀려진 것 아닌가」 — 실제로 자주 깎입니다. 그래서 «전액 인수»가 아니라 «인정폭 변수»로 적었습니다. 0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은 소송 준비가 된 사람의 것입니다.
「승계가 되면 신고 문제는 없는 것 아닌가」 — 승계 여부·요건은 개별 사안의 행정 판단이라 여기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위반 구조물이 있으면 어느 경로든 문턱이 된다는 것까지만 사실로 적습니다.
▶ 이 물건 상세·권리분석 (회원) : https://lab.kiudalab.com/auction/item/court/1436290
세미나에서 받은 「이 물건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 글입니다. 수요는 좋습니다. 가격표는 싸 보입니다. 숙제가 세 개입니다. 셋 다 견적이 나오면 기회고, 하나라도 안 나오면 — 그 기회는 견적이 나오는 다른 사람의 것입니다. 북극항로는 항로의 호재입니다. 이 물건의 가격은 서류가 정합니다.
실부담 = 최저가 + 유치권 인정폭 + 정상화 비용 + 지분 정리 비용. 네 항이 다 견적되는 사람에게만 감정가 34%는 싼 가격입니다. 다음 편에서 숙제 1번 — 유치권 32.8억부터 하나씩 뜯겠습니다.
근거 · 법원 경매 기록(감정 61.57억 · 3회 유찰 · 최저 21.12억 · 유치권 신고 32.83억) / 법원 감정평가서(외 1필지 지분 2/46 · 현황 주차장) / 건축물대장·건축물현황도(2000년 준공 · 옥외주차 6대 · 배치도상 별동 없음) / 관광데이터랩 시군구 방문자(완전월) / 키우다랩 상권 리포트(2026-07-30) / 해양수산부 2026 업무보고 보도(북극항로 시범운항·해양수도).
유의 · 기일·진행 방식은 변동될 수 있으며, 유치권·승계·위반 여부 판단은 개별 사건의 법률·행정 검토 영역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응찰 전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받으십시오.
관련 자료▶ 이 물건 상세·권리분석 (회원) : https://lab.kiudalab.com/auction/item/court/1436290
※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시범운항 보도 https://www.korea.kr/news/policyFocusView.do?pkgId=49500844&newsId=14896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