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숙박업 매각차액 1위와 3위는
같은 브랜드입니다 — 저희 겁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10년치에서 두 번 이상 손바뀜된 숙박시설 965건을 전부 셌습니다. 매입가와 매각가의 차이 — 매각차액 순위를 만들었더니, 중소형 브랜드 호텔 1위(+76.5억)와 3위(+45.2억)가 같은 브랜드였습니다. 호텔이쁘다. 저희 키우다랩 계열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자랑이 아니라 검증으로 씁니다 — 숫자는 전부 국토부 등기 실거래이고, 세는 방법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국토부 실거래 2016.07~2026.08 · 전국 숙박시설(모텔·호텔·여관) 중 실거래 이력 2건 이상 = 재매각 965건(다필지 중복 144건 제거) · 직전 매입가 대비 최종 매각가 차이로 집계 · 저희 홈페이지 「숙박 실거래 이력」에 상시 공개 중인 그 순위입니다.
① 전체 매각차액 TOP 5 — 규모 무관, 전국
| 순위 | 물건 | 객실 | 매입→매각 | 차액 | 수익률 |
|---|---|---|---|---|---|
| 1 |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마포) | 270 | 2,430→2,620억 | +190.0억 | +8% |
| 2 | 맹그로브 신설 (동대문) | 311 | 571.5→723.0억 | +151.5억 | +27% |
| 3 | 홈즈레드 명동 (중구) | 112 | 295.6→380.4억 | +84.8억 | +29% |
| 4 | 투헤븐·아비숑 일괄 (부산 서구) | 2개동 | 53.0→131.2억 | +78.2억 | +148% |
| 5 | 호텔이쁘다 종로 | 42 | 96.5→173.0억 | +76.5억 | +79% |
절대액 1위는 역시 대형입니다 — 머큐어 홍대, 2,430억에 사서 2,620억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수익률을 보십시오. +8%. 4년 보유의 결과입니다. 큰돈이 움직인 기록이지, 장사를 잘한 기록이 아닙니다. 그리고 5위 — 42실짜리 중소형 호텔이 2,430억짜리들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이 표의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② 120실 이하로 자르면 — 수익률의 세계
| 순위 | 물건 | 객실 | 매입→매각 | 차액 | 수익률 |
|---|---|---|---|---|---|
| 1 | 홈즈레드 명동 (중구) | 112 | 295.6→380.4억 | +84.8억 | +29% |
| 2 | 투헤븐·아비숑 일괄 (부산 서구) | 2개동 | 53.0→131.2억 | +78.2억 | +148% |
| 3 | 호텔이쁘다 종로 | 42 | 96.5→173.0억 | +76.5억 | +79% |
| 4 | 컴앤스테이 강서 | 89 | 82.0→157.2억 | +75.2억 | +92% |
| 5 | 호텔 스타루비 (의정부) | 35 | 20.0→75.0억 | +55.0억 | +275% |
대형을 빼면 판이 바뀝니다. 절대액은 반으로 줄지만 수익률이 +92%, +148%, +275%로 뜁니다. 의정부 스타루비 — 35실, 20억에 사서 6년 뒤 75억. 대형 호텔의 세계가 자본의 게임이라면, 120실 아래는 안목의 게임입니다. 어떤 건물을 골라 어떻게 바꾸느냐가 수익률을 만듭니다.
③ 브랜드 호텔만 보면 — 매각차액 TOP 10
| 순위 | 지점 | 객실 | 매입→매각 | 차액 | 수익률 |
|---|---|---|---|---|---|
| 1 | 호텔이쁘다 종로 | 42 | 96.5→173.0억 | +76.5억 | +79% |
| 2 | 브라운도트 충주역 | 44 | 21.2→66.5억 | +45.3억 | +214% |
| 3 | 호텔이쁘다 잠실 | 43 | 119.5→164.7억 | +45.2억 | +38% |
| 4 | 브라운도트 부산 미남 | 47 | 66.0→103.0억 | +37.0억 | +56% |
| 5 | 아늑 인천 구월 | 118 | 137.0→171.0억 | +34.0억 | +25% |
| 6 | 브라운도트 강릉역 | 43 | 15.3→47.5억 | +32.2억 | +210% |
| 7 | 브라운도트 안동 옥동 | 40 | 21.0→50.0억 | +29.0억 | +138% |
| 8 | 하운드 이천터미널 | 54 | 52.0→80.0억 | +28.0억 | +54% |
| 9 | 브라운도트 서면1호 | 43 | 39.5→67.0억 | +27.5억 | +70% |
| 10 | 저스트슬립 유성온천 | 40 | 28.7→53.8억 | +25.1억 | +87% |
표에서 먼저 보이는 건 1·3위가 아니라 객실 수입니다. TOP 10 중 9곳이 40~54실 — 우리가 흔히 «모텔 하나 규모»라 부르는 그 크기입니다. 수백억대 매각차익은 대형 호텔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장님 한 명이 운영하는 규모의 건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④ 그런데 이 표들이 얼마나 예외인지부터 — 시장의 바닥값
| 재매각 965건 전체 | 값 |
|---|---|
| 차익을 보고 판 매각 | 734건 (77%) |
| 손해 보고 판 매각 | 179건 (19%) |
| 중앙값 차액 | +2.56억 |
| 중앙값 수익률 | +13.7% (평균 +27.1%) |
| 중앙값 보유기간 | 2.7년 |
시장 전체의 «보통»은 +2.56억입니다. 1위의 +76.5억은 중앙값의 30배 — TOP 10은 예외적 사건이지 시장의 평균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섯 건 중 한 건은 손해 보고 팝니다. 이 두 숫자를 먼저 놓지 않으면 순위표는 복권 광고가 됩니다.
⑤ ①번 표에 대형이 딱 두 곳뿐인 이유 — 재매각의 99%는 120실 이하
①번 표를 다시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규모 제한 없이 뽑았는데 대형은 머큐어와 맹그로브 둘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중소형입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 재매각 965건 중 120실 초과는 7건, 전체의 0.7%입니다.
대형 호텔은 애초에 손바뀜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살 수 있는 주체가 펀드·리츠·법인으로 좁고, 거래 한 건에 수년이 걸립니다. 반면 120실 이하는 매년 백 건 넘게 사고팔리는 살아 있는 시장입니다. 매각차액이라는 «출구의 성적표»가 존재하는 시장은 사실상 중소형뿐입니다.
⑥ 지점 수로 나눠 보면 — 222개점의 5석 vs 6개점의 2석
| 브랜드 | 전국 지점 | 재매각 | TOP10 | 중앙 차액 |
|---|---|---|---|---|
| 호텔이쁘다 | 6 | 4 | 2석 | +29.2억 |
| 브라운도트 | 222 | 41 | 5석 | +6.8억 |
| 넘버25 | 119 | 15 | 0석 | +7.5억 |
| 아늑 | 99 | 19 | 1석 | +2.3억 |
| 하운드 | 86 | 7 | 1석 | +1.0억 |
| 호텔야자 | 72 | 15 | 0석 | +3.0억 |
브라운도트의 TOP 10 다섯 자리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 다만 222개 지점을 깔고 얻은 다섯 자리입니다. 호텔이쁘다는 전국 6개 지점에서 재매각 4건, 그중 2건이 TOP 10에 들어갔고 지점당 중앙 차액이 +29.2억으로 다음 브랜드의 4배입니다. 물론 4건은 작은 표본입니다. 저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쁘다가 최고 브랜드»가 아니라 — «지금까지 판 것마다 시장 중앙값의 10배 이상을 남겼다»
⑦ 다섯 건 중 한 건은 손해 봅니다 — 차손 179건의 지도
| 차손 매각 지역 | 건수 | 참고: 전체 재매각 |
|---|---|---|
| 경기도 | 36 | 207 |
| 인천광역시 | 16 | 68 |
| 부산광역시 | 14 | 82 |
| 경상남도 | 14 | 65 |
| 대전광역시 | 13 | 39 |
| 충청북도 | 13 | 41 |
대전(재매각 39건 중 13건 차손, 33%)과 충북(32%)이 비율로는 가장 아픕니다. 저희가 매주 다루는 유성 봉명동 모텔촌 — 그 골목이 이 표의 숫자입니다. 반대로 서울은 재매각 57건 중 차손이 한 자릿수입니다. «어디를 사느냐»가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보다 출구에서 먼저 작동합니다.
⑧ 보유 2.7년 — 이 시장의 시계
재매각 965건의 중앙 보유기간은 2.7년입니다. 그리고 매각 시점을 연도별로 세면 2021년이 180건으로 피크 — 코로나 한복판에 손바뀜이 가장 많았습니다. 싸게 나온 물건을 받은 쪽과 버티지 못하고 던진 쪽이 같은 해에 교차한 겁니다.
그 2020~21년 매수 코호트가 지금 2.7년의 시계를 지나 출구 구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2026년은 8개월 만에 이미 57건 — 연환산하면 2021년 이후 최다 페이스입니다. 1위 종로(2021 매입→2025 매각)도 정확히 이 코호트의 기록입니다. 지금 순위표가 두꺼워지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⑨ 저희가 못 세는 것 — 이 순위의 한계
셋을 밝힙니다. 첫째, 국토부 공개 실거래는 2016년 7월부터입니다. 그 전에 산 물건은 매입가가 안 잡혀 차액 계산에서 빠집니다 — 오래 보유한 물건일수록 이 표에서 과소평가됩니다. 둘째, 생존편향 — 이 통계는 «판 사람»의 성적표입니다. 안 팔리는 물건, 내놓고 거둔 물건은 어디에도 안 잡힙니다. «77%가 차익»은 «사면 77% 확률로 번다»가 아닙니다. 셋째, 호텔이쁘다 표본은 4건입니다. 4건 전부 국토부 실거래로 확인되는 기록이지만, 4건으로 «브랜드의 실력»을 통계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기록을 보여드릴 뿐, 단정은 표본이 더 쌓인 뒤에 하겠습니다.
⑩ 이 순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순위표는 오늘 하루짜리 캡처가 아니라 저희 홈페이지에서 상시 갱신되는 화면입니다. 실거래가 새로 신고되면 순위도 바뀝니다. 브랜드별 탭에서 전 지점의 매입→매각 이력을 직접 넘겨보실 수 있고, 관심 있는 물건이 있다면 같은 자리에서 그 건물의 실거래 이력·객실수·감정 기준까지 이어집니다.
매각차액 순위의 1·3위가 저희 브랜드라 이 글을 쓰기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숫자로만 썼습니다 — 시장의 보통은 +2.56억, 다섯 중 하나는 손해, 출구가 존재하는 시장은 사실상 120실 이하뿐. 그 시장에서 좋은 출구는 지점 수가 아니라 물건 하나하나의 선택에서 나왔습니다. 그 선택을 데이터로 하시라고, 저희가 순위표를 공개해 뒀습니다.
집계 · 실거래 이력 2건 이상 물건의 직전 매입가 대비 최종 매각가. 호가·감정가·자체 추정 미사용. 브랜드 판정은 등록 상호 기준.
고지 · «호텔이쁘다»는 키우다랩 계열 브랜드입니다(상단 고지·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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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실거래 매각차액 순위(상시 갱신) : https://lab.kiudalab.com/?utm_source=cafe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