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호텔 신탁공매 214억 낙찰 —
220억엔 아무도 안 왔는데 6억 아래에서 한 명이 왔습니다, 땅값의 7할입니다
9월 16일 2회차, 최저가 213.86억에 214.0억 한 장이 들어왔습니다. 입찰 1명, 감정 432억의 49.5%. 4월 공고에서 220.5억까지 내려도 — 수의계약까지 열어 놓아도 — 아무도 안 왔던 물건입니다. 그 값에서 6.5억을 더 깎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9월 11일에 저희는 «2~3회차(9/16 214억·9/21 192억)에서 낙찰, 숙박이 아니라 땅으로»라고 적었습니다. 회차와 값은 맞았습니다. 이 편은 그 채점과, 214억이 잠실 땅값의 몇 %인가를 셉니다.
2회차 9/16 214.0억 낙찰(입찰 1명, 감정 49.5%, 최저가 +0.07%). 4월 220.5억 무입찰 → 214억 낙찰, 차이 6.5억. 대지 ㎡당으로 2021년 매입가의 66%, 세금·철거 얹으면 72%, 감정서 토지단가의 61%. 숙박으로 셈하면 실당 2.5억 — 어떤 셈도 안 섭니다. 잔금은 계약 후 30일, 등기가 넘어가면 누가 샀는지 드러납니다.
① 결과 — 2회차 214억, 입찰 한 명, 감정의 49.5%
회차별 최저가(억원). 빨강이 낙찰 회차. 노란 띠는 9월 11일 편이 적어 둔 예측 구간(214~192억).
| 회차 | 입찰일 | 최저가 | 결과 |
|---|---|---|---|
| 4월 공고 13회차 | 4/27~29 | 220.5억 | 무입찰 수의계약도 안 열림 |
| → 여기서 시장이 상한을 그었습니다. 220억 이상은 안 산다. 9월 공고는 이 아래로 나흘 간격 네 계단입니다. | |||
| 1 | 09/14 | 237.62억 | 유찰 |
| 2 | 09/16 | 213.86억 | 낙찰 214.0억 입찰 1명 · 감정의 49.5% |
| 3 | 09/21 | 192.48억 | 열리지 않음 |
| 4 | 09/23 | 173.24억 | 열리지 않음 |
| → 낙찰가 214.0억은 2회차 최저가보다 0.14억(0.07%) 위, 4월 마지막 최저가보다 6.5억(2.9%) 아래입니다. 최저가에 딱 맞춰 쓴 한 사람이 가져갔습니다. | |||
온비드 개찰 결과(9/17 10:00 개찰) 및 회차표. 4월 공고는 9월 11일 편 기준(13회차 220.5억, 4/27~29).
9월 14일 1회차 237.6억은 유찰, 9월 16일 2회차 213.86억에 214.0억 한 장. 3회차(192.5억)·4회차(173.2억)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낙찰가는 최저가보다 1,400만원 위 — 0.07%입니다. 경쟁이 있었으면 나올 수 없는 숫자입니다. 최저가에 맞춰 쓴 사람이 한 명 있었고, 그 한 명이 가져갔습니다.
② 9월 11일에 적은 것 — 채점표
| 9월 11일에 적은 것 | 결과 | 채점 |
|---|---|---|
| «2~3회차(9/16 214억·9/21 192억)에서 낙찰» | 2회차 9/16, 214억 | 맞음 |
| «4회차 173억까지 가면 저희 예측은 틀린 것» | 3·4회차 열리지 않음 | 맞음 |
| «숙박이 아니라 땅으로 산 것» | 낙찰자 정보는 온비드에 공개되지 않음 | 아직 모름 ⑤의 셈으로만 판단 |
| «220억까지는 시장이 이미 거부» | 214억 = 220.5억의 97% | 맞음 |
| → 회차와 값은 맞았고, 누가 샀는지는 모릅니다. 온비드는 낙찰자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등기가 넘어가면(잔금 뒤) 등기부에서 매수 법인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 그때 다시 채점합니다. | ||
9월 11일 편은 «220억까지는 시장이 이미 거부했다»에서 출발해 «팔리는 조건 셋 — ①시세보다 싸거나 ②지금 수익이 좋거나 ③공사하면 수익성이 좋아지거나 — 중 ①이 214억에서 선다»로 2~3회차 낙찰을 적었습니다. 2회차에서 섰습니다. 누가 샀는지는 온비드가 공개하지 않으므로 «땅으로 샀다»는 아직 셈으로만 말할 수 있습니다(⑤). 잔금 뒤 등기가 넘어가면 매수 법인의 성격이 드러나고, 그때 이 줄을 다시 채점합니다.
본건 가동 — 8층(2002년 준공). 감정평가서 사진(2023.4 촬영).
③ 220억은 거부, 214억은 낙찰 — 6.5억의 정체
4월 공고는 13회차 220.5억까지 내려왔고, 유찰 뒤 수의계약까지 열려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왔습니다. 9월 공고 2회차 213.86억 — 220.5억의 97%에서 한 명이 왔습니다. 3%가 매수자를 만든 게 아닙니다. 다른 게 둘 바뀌었습니다.
첫째, 회차 간격입니다. 4월은 여러 달에 걸쳐 열세 계단을 내려온 공고라 «다음 달에 더 싸질 것»이 합리적인 기다림이었습니다. 9월은 나흘 간격 네 계단 — 9월 11일 편에 «기다리면 다음 사람에게 뺏기는 구조»라고 적은 그 구조입니다. 기다림의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지금 값에서 손이 올라갑니다. 둘째, 낙찰가가 최저가 그 자리라는 점입니다. 213.86억에 214.0억 — 이 사람은 «얼마까지 낼 수 있나»가 아니라 «이번 회차 최저가면 산다»를 정하고 왔습니다. 그 사람의 상한이 220억 아래 어딘가였고, 214억이 그 아래였다는 것만 확실합니다.
④ 잠실 땅값의 몇 %인가 — 7할
대지 ㎡당 단가. 2021년 12월 본건 매입가(4,539만원)를 100으로 두고 잰 값.
| 자 | 대지 ㎡당 | 2021 매입가 = 100 |
|---|---|---|
| 감정서 토지단가(2023.4) | 5,330만 | 117 |
| 감정서 인용 사례 28-3 | 4,600만 | 101 |
| 2021.12 본건 매입가 | 4,539만 | 100 |
| 낙찰 총비용(214억+세·철거) | 3,254만 | 72 |
| 낙찰가 214억 | 3,002만 | 66 |
| 4회차 173억이었다면(총비용) | 2,649만 | 58 |
| → 낙찰 총비용 = 214억 + 부가세 2.6억(건물분 12%×10%) + 취득세 등 9.8억(4.6%) + 철거 5.5억(3,690㎡×15만) = 231.9억. 명도 비용은 뺐습니다 — 이 물건의 진짜 변수라 값으로 못 적습니다. | ||
9월 11일 편이 «땅값의 몇 %에서 사람이 나타나는지를 채점하겠다»고 했으니 그 자로 잽니다. 낙찰가 214억은 대지 ㎡당 3,002만원 — 2021년 12월 이 건물이 실제로 팔린 값(㎡당 4,539만원)의 66%입니다. 사는 쪽 통장에서 나갈 돈 전부(부가세·취득세·철거)로 고쳐 재면 ㎡당 3,254만원, 72%. 감정서가 매긴 토지단가 5,330만원의 61%, 감정서가 인용한 옆 필지 사례 4,600만원의 71%입니다.
그러니 답은 이렇습니다. 잠실 상업지 713㎡는 4년 전 실거래의 7할에서 손이 나왔습니다. 4회차 173억까지 갔다면 58%였을 값입니다. 명도 비용은 여기 안 들어 있습니다 — 그게 이 매수자가 값에서 뺀 진짜 항목이고, 그 크기는 매수자만 압니다.
본건 나동 — 9층(2008년 준공). 두 동 모두 2023년 2월 폐업.
⑤ 숙박으로는 어떤 셈도 안 서는 값
| 숙박으로 214억을 샀다면 | 값 |
|---|---|
| 실당 매입가(85실) | 2.52억 |
| 월매출×50 셈이 서려면 필요한 월매출 | 4.28억 |
| → 실당 월매출 | 504만 |
| → 매일 만실이어도 실당 일 단가 | 17만 |
| 잠실 상위 10% 시설(14만 × 75%)의 실당 월매출 | 315만 |
| 9월 11일 셈 — 지금 단가 / 시설 후 | 49억 / 127.5억 |
| → 잠실에서 가장 잘 받는 호텔의 1.6배를 매일 받아야 서는 값입니다. 숙박으로는 어떤 셈도 안 섭니다. 214억은 713㎡의 값입니다. | |
«땅으로 샀다»를 셈으로 확인합니다. 214억을 85실로 나누면 실당 2.5억. 저희가 쓰는 체감시세 공식(월매출×50)을 거꾸로 돌리면 월매출 4.28억, 실당 월 503만원이 나와야 합니다. 매일 만실이어도 실당 하루 16.8만원입니다. 잠실에서 가장 잘 받는 상위 10% 시설(14만원 × 가동 75%)이 실당 월 315만원이니 그 1.6배를 받아야 하는 셈입니다. 9월 11일에 적은 장사값 — 지금 단가로 49억, 시설을 다시 해도 127억 — 어느 쪽도 214억에 못 닿습니다. 숙박업으로 이 값을 낼 사람은 없습니다. 낙찰자가 누구든, 산 것은 호텔이 아니라 713㎡입니다.
⑥ 낙찰 다음 — 계약 5일, 잔금 30일, 그리고 토지거래허가
| 순서 | 할 일 | 기한·조건(공고문) |
|---|---|---|
| 1 | 매매계약 체결 | 낙찰일부터 5일 이내(토·일·공휴일 제외) → 9월 17일 낙찰이니 9월 24일까지. 입찰보증금 10%가 계약금 |
| 2 | 잔금 | 계약일부터 30일 이내, 부가가치세 포함 전액. 미납이면 낙찰 무효·계약금은 위약금으로 신탁재산 귀속 |
| 3 | 토지거래계약 허가 | 본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 허가 적합 여부는 응찰 전 매수인 확인 사항. 소유권 이전 전 송파구청 허가 |
| 4 | 명도·점유 정리 | «현상 그대로 인수», 임차인·점유자·유치권 책임과 비용은 전부 매수인. 신탁계약 전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보증금은 잔금에서 갈음 가능 |
| 5 | 부동산거래 신고 | 계약 후 매수인이 신고(부동산거래신고법). 신고 지연 과태료도 매수인 부담 |
| → 잔금까지 최장 약 6주. 그 뒤 등기가 넘어가면 매수 법인이 드러납니다. 9월 11일 편 ⑥에 적은 «호텔로 다시 열려면 여섯 단계(시설·전기·소방·위생교육·신고)»는 땅으로 산 매수자에겐 해당 없고, 토지거래허가 하나만 남습니다. | ||
공고문 «매매계약 체결 및 대금납부 방법»과 «유의사항» 기준입니다. 낙찰일 9월 17일에서 5영업일이면 9월 24일까지 계약, 계약 뒤 30일 안에 잔금. 잔금을 못 내면 낙찰이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 21.4억은 위약금으로 신탁재산에 귀속됩니다. 본건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허가가 소유권 이전의 전제고, 공고문은 «허가 등의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응찰»하라고 못 박아 두었습니다 — 허가가 안 나도 매수자 책임입니다.
명도는 전부 매수인 몫입니다. «현상 그대로 인수», 임차인·점유자·유치권자에 대한 책임과 비용은 매수인. 다만 신탁계약 이전에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의 보증금은 잔금에서 갈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있다면 그만큼은 잔금에서 빠집니다. 점유 상태는 9월 11일 편과 같이 [확인 필요]로 둡니다.
⑦ 반대 논리 넷 — 하나씩 대 봤습니다
«입찰 한 명이면 시장가가 아니라 우연이다.» 반만 맞습니다. 값의 자리는 시장이 정했습니다 — 4월 13회차 220.5억에 수의계약까지 열어도 아무도 안 온 것이 상한이고, 214억은 그 아래 첫 계단입니다. 하지만 경쟁 입찰이 없었으니 «잠실 땅이 ㎡당 3,000만원짜리»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220억 아래·214억 이상에 매수자가 최소 한 명 있다»까지가 이 낙찰이 말하는 전부입니다.
«숙박으로 살 수도 있지 않나.» ⑤에서 셌습니다. 실당 월 503만원, 잠실 최상위 시설의 1.6배.
«감정 432억이 애초에 틀렸다.» 감정서 토지단가 5,330만원은 2021년 실거래 4,539만원보다 17% 위입니다(2023년 4월 기준). 그 뒤 잠실 상업지 값이 어떻게 됐는지는 저희 원장에 없습니다 — 숙박시설 실거래는 송파구 2025년 이후 연 2~3건, 전부 100억 아래라 비교가 안 됩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남깁니다.
«세종 신라스테이는 858억에서도 안 팔렸는데, 잠실은 왜 팔리나.» 물건의 종류가 다릅니다. 세종은 신축 호텔 — 값의 대부분이 건물이고, 건물값은 «그 호텔로 얼마 버나»가 정합니다. 잠실은 감정의 88%가 토지라 «그 자리에 무엇을 지을 수 있나»가 값을 정합니다. 저희 케이스북의 첫 게이트 «토지 비중이 90%에 가까우면 숙박 모델 밖»이 이 둘을 가릅니다. 건물값 물건은 매출이 안 나오면 끝없이 내려가고, 땅값 물건은 땅값의 어느 비율에서 멈춥니다. 잠실은 71%에서 멈췄습니다.
⑧ 사장님 셈법 — 세 줄
1. 내 건물이 «땅값 물건»인지 «장사값 물건»인지부터. 감정서·공시지가로 토지 비중을 보십시오. 토지가 8할을 넘으면 매수자는 사장님이 아니라 개발사고, 그들은 객실 수를 안 봅니다. 잠실은 713㎡가 팔렸지 85실이 팔린 게 아닙니다.
2. 땅값 물건은 «시세의 7할»에서 손이 나옵니다. 잠실은 4년 전 실거래의 66%(총비용 72%)에서 한 명이 왔습니다. 내 건물이 땅값 물건이면 «감정가»가 아니라 최근 실거래 ㎡당 × 0.7이 지금 팔리는 값의 자리입니다. 그 위에서 기다리는 건 4월의 220억처럼 매수자를 못 만납니다.
3. 회차 간격이 짧으면 기다림이 손해입니다. 같은 값이라도 한 달 간격 공고에선 안 오던 사람이 나흘 간격 공고에선 옵니다. 파는 쪽이 공고 구조를 정할 수 있다면(신탁공매·자산관리회사 매각) 회차를 촘촘히 두는 것이 값을 지킵니다.
잠실 호텔은 214억, 2회차, 입찰 한 명에 팔렸습니다. 9월 11일에 적은 «2~3회차 낙찰»은 맞았고 «땅으로 샀다»는 셈으로는 확실하나 등기로는 아직입니다. 값은 4년 전 실거래의 66%, 통장에서 나갈 돈 전부로 72% — 잠실 상업지가 7할에서 손이 나오는 값이었습니다. 잔금 뒤 등기부에서 매수자가 드러나면 마지막 줄을 채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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